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울산지역 해맞이 명소가 모두 폐쇄되고 시국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본지기자 역시 2021년 새해를 맞아 아침 일찍부터 눈을 떴다. 1월 1일 오전 7시 20분 추위에 벌벌떨며 바닷가나 산 정상에서 기다리던 것과 달리 잠옷을 입고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았다. 컴퓨터를 키고 울산매일 UTV 생중계에 접속해 일출을 기다렸다. 댓글에는 집에서 비대면으로 해맞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출예정이던 오전 7시 31분, 간절곶 해안가가 빨갛게 물들었다. 하지만 주인공인 해는 해무에 가려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남성 육아 관심↑ 울산 남성육아휴직률, 전국평균 훌쩍 넘어 70%가 대기업…5인미만 기업 2.8% 그쳐 기저귀교환대 등 편의시설 절대 부족 육아 프로그램 확대 등 지자체 과제 산적 여성이 전적으로 육아를 떠맡고 남성이 육아를 돕는 시대는 지났다. 특히 ‘내 아이를 내 손으로’ 직접 키우고 싶어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라떼파파’들은 늘어나고 있다. 울산은 전국 남성육아휴직자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이 추세대로라면 울산은 한국의 ‘라떼파파’ 대표 도시로
태화강 십리대숲 일대(83만5,400여㎡)가 순천만에 이어 국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지 1년. 울산이 영남권의 ‘정원문화’를 새롭게 바꾸며 정원문화 선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5개 주제별 정원으로 꾸며진 태화강정원은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운영하는 국가정원이다. 울산은 이외에 법인·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공동체정원,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정원 등 3대 핵심 정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전국 광역단체 중 이들 모두를 갖춘 곳은 울산과 전남 외에는 없다. 온실리움·구암정원·발리정원·현대예술정원 등 우수
8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와 청소년 등 2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4시 6분께 울산시 동구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2명 중 1명은 불에 타 숨졌고, 다른 1명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망자는 불이 난 아파트에 거주하는 18살과 9살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확산세가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지역 누적 확진자수가 지난 18일 이후 사흘째 36명을 유지중이다고 밝혔다. 완치·퇴원자는 이날 1명 늘어 총 13명이 퇴원했다.
울산지역에 21일부터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08분께 석남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1시간만인 오후 3시 3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빨리 잡을 수 있었고 현재 잔불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판매 예정시간 1시간여 전 대기인원 70명 넘어… 하나로마트도 장사진 “마스크 5장 때문에 비 맞으면서 4시간을 기다리는 게 말이 되는지….”. 전국 읍·면지역 우체국에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28일 울산 울주군 우체국 11곳 앞에도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다. 낮 12시 30분께 울주군 범서읍 우체국에는 돗자리와 낚시 의자까지 등장했다. 오전 10시부터 자리를 깔고 ‘마스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람들.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지난해 울산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폭발·화재’가 수개월 끝에 원인미상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다분해졌다. 지난해 9월 울산대교 위로 불기둥이 솟았다. 다리 아래 바다에서부터 시작된 불길은 울산대교의 주탑 끝까지 뻗어 올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14종 화학물질 약 2만7,000t 가량이 들어있었고, 합동 감식은 유해가스 등의 문제로 사고 발생 약 두 달 뒤에 진행됐다. 해경 등 유관기관은 9번 탱크에 실린 스티렌 모노머의 온도 상승 이후 중합반응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사고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중합반응은
울산소방본부는 4일 오후 동구 방어동 화암 방파제에서 3m 높이의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한 후 해경경비정을 통해 해상 이송한 후 울산대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 외국인 없는 '외국인 특화거리' - 동구 방어동 남진길 수십억원 들여 조성한 동구 방어동 ‘외국인 특화거리’가 조선업 불황으로 몇 년만에 ‘외국인 없는 외국인 특화거리’로 전락했다. 31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외국인 특화거리’는 동구 방어동 남진길을 따라 이국적인 음식점, 카페, 해물 포장마차가 즐비한 약 800m의 거리를 말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던 탓에 구청이 이 일대를 외국인과 내국인간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지만 지난해 해양플랜트 사업이 종료된 후 ‘외국인 특화거리’는 사
울산에서 살만 합니까?(1) 배민규 한국동서발전 대리 2013년 초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로부터 시작된 1차 공공기관 울산 이전이 한국에너지공단을 끝으로 6년만인 올해 상반기 마무리됐다. 계획인구 2만명을 웃도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들어선 이전 공공기관들의 ‘둥지’는 새로이 들어선 탓에 이질감을 종종 드러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울산의 또다른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때는 이방인과도 같았던 그들의 솔직 담백한 ‘울산살이’를 통해 ‘Stay U-울산에 머물다’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6월 14일 오전 10시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과 함께 동구 현대중공업에 시청까지 대행진을 나섰다. 울산매일 장다원 수습기자가 현장을 함께 걸어봤습니다. 현장에서는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정의당 민중당 금속노조울산지부등 응원을 벌였습니다.